시와그림이 있는곳

[스크랩] 함께 가는 당신

김경자 2006. 6. 2. 00:34


 

함께가는 당신



함께가고 싶은 당신
외로울때 안아주고 허전할때 위로 해주고
한번 잡은손 영원히 놓지않고
뜨거운 사랑으로 마음을 주는 당신,


맘도 몸도 같이 가고 싶은 당신,
그 사람이 진정, 같이 가고 싶은 사람입니다,


내 노래에 기뻐하고 내 웃음에 행복해 하고
주지 못한 사랑도 다 덮어가며 방황하며
힘들어 하는 날 이해하며
자기 고통 다 묻어가며 다가오는 사람,
그사람이 진정 같이가고싶은 사람입니다,




부서지는 파도 속에서 휘날리는 눈보라 속에서
우리의 사랑은 아프고 힘들지만
그 사람의 깊은 사랑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
먼 훗날 함께 웃을수 있게 해 준다고 확신하기에


그 사람이 진정 같이 가고 싶은 사람입니다,
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,
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.....

.


 

인생이란
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
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합니다.

연습의 기회도 없이
한 번 승차하면
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
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.



가다보면
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
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
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
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.

때로는
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
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
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
지나갈 때 를 맛보기도 합니다.

허나
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
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
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.

 

출처 : 사랑의 쉼터
글쓴이 : 소나무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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