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방
[스크랩] 봄이 오면
김경자
2006. 4. 8. 08:26
있고

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

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

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
어디든 갈 수 있고...

가슴이있어 기쁨과 슬픔을
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..

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
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
내가 갈 곳이
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...

하루하루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
내가 쉴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...

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
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....

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....

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하여

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
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
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며....

길을 걷다가도
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

우연히 듣는 음악에
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

위로의 한 마디에
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

보여주는 마음에
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...

나에게 주어진 것들을
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...

볼 수 있고 들을수 있고....

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것에

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...

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것에
오늘도 감사하다 는 것을.....

따사로운 봄의 햇살을 받으며
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...

아직 때는 이르지만 화사함으로 다가오는
푸르름과 꽃의 향기를...

살며시 불어오는 봄바람에 사랑의
향기 가득 실어 드립니다...
출처 : synnage
글쓴이 : 신나게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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